지난 1월 11일 청담동 COS에서 그룹면접을 보았다.
하루 전 부터 엄마와 함께 어떤 옷을 입을까? 어떤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할까 고민했고,
한학기동안 만든 포트폴리오도 가져갔다. 누구보다 자신있게 자기소개를 했고, 당당하게 내가 만든 포트폴리오까지 내밀었다.
(사실, 면접관을 드릴 생각은 없었는데,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가져가버렸다.) 🙂...??
거의 2시간동안 진행된 그룹면접에서는 매장관리능력, 스타일링능력, 질의응답시간 이렇게 3가지로 나뉘었고,
이번엔 코스와 함께할수 없다는 이메일을 받고,
난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허무할 뿐, 아쉽거나 슬프진않았다.
제주도 여행갔을때 그 탈락 메일을 확인하고,
당연하다는듯, 받아드렸다.
면접 본 후 부터, 별 기대안하고 '떨어질것같다'라고 느껴왔던 그런 내가 싫었지만,
있는 그대로를 받아드렸다.
다만 6개월동안 생각하고, 정말 꿈꿔왔던 직장에 못들어간게 그리고,
그 날의 내가 그 브랜드와 잘 맞지않은게 속상했을 뿐 !
근데 우리엄마는 항상 내 편이었다.
앞으로도 내 편일테지만, 그 사실만으로 난 위안이 되었다.
엄마는 내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고, 좋은 직장에서 내가 가진 능력을 뽐내며, 내가 웃는 모습을 보면서 같이웃고,
내가 화나는 일있으면 맞장구 쳐주고, 슬픈일이 있으면 같이 울어주는 그런 사람이다.
그래서 난 더 내 자신을 믿고, 나를 위해, 내 편이 되어주는 사람들을 위해 !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차근차근 생각해보려고한다.
항상 그랬던것 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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